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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존재는 변화하는 현상에 불과하다.

우리의 삶은 현미경으로 봐야 할 만큼 작은 점에 불과한데, 우리는 시간과 공간이라는 렌즈로 그것을 거대하게 확대해서 본다. 특히 시간이란, 덧없는 존재가 실재한다는 환상을 불어넣는 정신적인 창치일 뿐이다. 그러니 지난간 행복을 놓쳤다고 한탄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그것을 얻었다 한들 지금 남는 것은 결국 기억으로만 남는다. 시간의 흐름은 지상의 모든 쾌락이 얼마나 헛된 것인지를 우리에게 가르쳐 준다. 결국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의 삶이란,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며 존재하는 흐름일 뿐이다. - 쇼펜하우어의 인생론 中 -

좋은말 2026.05.20

인생의 걱정과 고통은 배의 바닥짐과 같다.

대기압이 없으면 우리의 육체가 파열하듯, 사람에 고난과 실패가 없다면인간의 오만함은 끝내 통제 불가능한 광기로 치달을 것이다.배가 균형을 잡고 안전하게 똑바로 나아가려면 바닥짐을 실어야 하는 것처럼,우리 삶에도 걱정과 고통은 반드시 어느 정도 필요하다.일과 노고, 고역과 고난은 거의 모든 사람이 평생에 걸쳐 짊어지는 몫이다.만일 모든 소원이 생기자마자 곧 성취된다면 인생은 무엇으로 채워지고 시간은 무엇으로플러가겠는가?모든 것이 저절로 이뤄지는 낙원에 던져진다면 인간은 곧 무료함에 지쳐 죽거나서로를 공격하며 더 큰 고통을 만들 것이다.지금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고통보다 훨씬 더 큰 고통을. 그러므로 인간에게는 지금 이 무대, 이 삶의 조건보다 더 적합한 삶의 자리는 없다.

좋은말 2026.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