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압이 없으면 우리의 육체가 파열하듯, 사람에 고난과 실패가 없다면인간의 오만함은 끝내 통제 불가능한 광기로 치달을 것이다.배가 균형을 잡고 안전하게 똑바로 나아가려면 바닥짐을 실어야 하는 것처럼,우리 삶에도 걱정과 고통은 반드시 어느 정도 필요하다.일과 노고, 고역과 고난은 거의 모든 사람이 평생에 걸쳐 짊어지는 몫이다.만일 모든 소원이 생기자마자 곧 성취된다면 인생은 무엇으로 채워지고 시간은 무엇으로플러가겠는가?모든 것이 저절로 이뤄지는 낙원에 던져진다면 인간은 곧 무료함에 지쳐 죽거나서로를 공격하며 더 큰 고통을 만들 것이다.지금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고통보다 훨씬 더 큰 고통을. 그러므로 인간에게는 지금 이 무대, 이 삶의 조건보다 더 적합한 삶의 자리는 없다.